회계 할인발행 할증발행 할인발행을 하면 할증발행보다 이자를 더 적게 내는 거 아닌가요? 왜
할인발행을 하면 할증발행보다 이자를 더 적게 내는 거 아닌가요? 왜 기록상으로는 이자비용이 더 높은 거죠?만약 할인발행이 이자를 더 많이 내는 게 맞는 거라면 예를 들어 채권 1000원짜리를 900원에 팔고 왜 이자도 더 많이 내는 거죠? 이득이 뭐죠. 그리고 기록상으로만 이런거고 결국엔 둘다 갚는 금액은 똑같은 거죠? 그 원리를 알려주세요 받는 사람입장과 주는 사람 입장
채권의 **할인발행(discount issuance)**과 **할증발행(premium issuance)**에 따른 이자비용 및 상환 원리를 정리해 설명해줄게.
1. 할인발행과 할증발행의 기본 개념
할인발행: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채권을 발행
예) 액면가 1,000원짜리 채권을 900원에 발행
할증발행: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채권을 발행
예) 액면가 1,000원짜리 채권을 1,100원에 발행
이때 채권의 발행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**시장 이자율과 액면이자율(표면이자율, coupon rate)**의 차이 때문임.
2. 왜 할인발행하면 이자비용이 더 높은가?
(1) 회계상의 이자비용 계산법
이자비용(Interest Expense)은 **채권의 실제 조달 원가(발행가)**와 액면가 간의 차이를 감안하여 결정돼.
즉, 발행금액(할인/할증)과 실제 지급하는 이자율을 고려하여 계산하기 때문이야.
이자비용 공식 (유효이자율법 적용)
이자비용=발행가×시장 이자율\text{이자비용} = \text{발행가} \times \text{시장 이자율}
할인발행의 경우
채권을 900원에 발행하고, 만기에 1,000원을 지급해야 함
즉, 실제 빌린 돈(900원) 대비 더 많은 금액(1,000원)을 갚아야 함
이 차액 100원이 추가적인 이자로 간주됨 → 이자비용 증가
할증발행의 경우
채권을 1,100원에 발행하고, 만기에 1,000원을 지급해야 함
즉, 초기에 더 많은 돈을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자비용이 낮아짐
(2) 예제 계산
예제 1: 할인발행 (900원에 발행)
액면이자율: 5% (연 50원 지급)
시장이자율: 7% (할인발행 원인)
발행가: 900원
만기 상환액: 1,000원
이자비용 계산:
매년 지급 이자 = 액면가(1,000) × 5% = 50원
추가 이자비용 = (만기 시 갚아야 할 금액 1,000 - 실제 받은 돈 900) → 100원의 할인 차이를 기간 동안 나눠서 이자비용에 포함
따라서 총 이자비용 = (유효이자율 7% × 발행가 900원) = 약 63원
예제 2: 할증발행 (1,100원에 발행)
액면이자율: 5% (연 50원 지급)
시장이자율: 3% (할증발행 원인)
발행가: 1,100원
만기 상환액: 1,000원
이자비용 계산:
매년 지급 이자 = 50원
실제 받은 돈이 1,100원이므로, 원금 감소 효과
총 이자비용 = (유효이자율 3% × 발행가 1,100원) = 약 33원
정리: 할인발행 시 기록상 이자비용이 더 높은 이유
할인발행은 적은 돈을 받고 더 많은 돈을 갚아야 하므로 이자비용이 증가
반대로, 할증발행은 초기에 더 많은 돈을 받고 덜 갚아도 되므로 이자비용이 감소
즉, 채권을 싸게 팔면(할인) 이자를 많이 주는 것이고, 비싸게 팔면(할증) 이자를 적게 주는 것
3. 결국 갚는 금액은 같나? (총 상환액 비교)
아니. 기록상뿐만 아니라 실제 부담도 다름.